진도를 아니 팽목항을 가잔다
이른 아침 둘이 출발
목적지를 향해 직진하는 남편에게
허 화백들의 산실 운림산방을 들려가자하니
좀 싫은 표정을 한다
장거리 운운하며, 내가 꼭 들려 가야 한다하니
턴을 해 갔다
사부작 사부작 앞마당을 거쳐 이곳 저곳
관람을 하더니 표정이 바뀌면서
엄지손가락을 향해 나에게 최고라 한다.
팽목항
이름도 진도항으로 바꿨단다.
세월호 참사를 생각하니 ㅠ
팽목항 조의표시 깃발아래
바람은 왜 그리도 세차게 불어대는지
목이메여 말 한마디 못하고 고개숙여 묵념하고
카메라를 꺼내기가 무척 힘들었던 나
매생이 요리로 점심을 먹고
세방낙조 인근을 관람하며
바람과 추위에 일몰촬영을 하고
진도대교
목포 영상강유역 야경 지역을 거쳐 야심한 밤에 도착
4.16일 일주년이 되기전에 꼭 가야 한다는
남편의 생각이 이루어 지던 날
동행할땐 카메라 가방을 메고 다니며(삼각대가 싫다는 ㅠ)
세방낙조 일몰을 기대했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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