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알프스라 불리운다는 경북 청송 주산지를 경유 주왕산 등산을 했다
주말이기도 했지만 만추를 즐기기 위한 많은 관광객들이
200여년 됐다는 주산지 댐은 바닥을 보인채 버드 나무는 고목이 되어 누워 있었고.
가뭄으로 인한 정상의 단풍들은 그냥 그냥 였지만 물가 수단풍들은 고운 자태로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도 했다.
5시간여 산행을 하고 돌아오는길 거리 거리 놓여있는 빛 고운 사과맛을 자랑하던 농노의 모습속엔 옛 대구사과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노력으로도 보여졌고, 산을 오르 내리는동안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기위해 설치된 시설물들을
이용하면서 자연의 경관을 순수히 볼수 없음이 아쉬움으로 남는 우리의 현실, 오늘도 그런 국립공원을 또 보고
사브작 사브작 느린 걸음으로 차에 오르며 몇개 남지 않는 돌다리가 콩크리트 구조물로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작은마음으로..
2009. 10. 청송 주산지와 주왕산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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