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과 사진

아이와 함께

실다움 2010. 8. 15. 10:22

 

 

물질만능 주의자들의 경고장

직장생활로 인한 미안함을 원하는것 다해주는게 에미도리인줄알고 살았던 그 시절

많은 사회성을 길러주고파  자주 가족여행하며 많은 대화도 했는데

이제와 뒤안길에서 본  내 자신의 초라해진 모습을 질책할때가 가끔 있었다...

 

방학을 맞아 고슴도치 사랑법에서 벗어나고파

 아이를 데리고 평소 가끔 크로마하프 봉사를 다니던 전주 인근 시설원을 찾아가

현장 체험을 하고 자신의 생활에 감사하며

주위 이웃들을 얼마나 돌보고 살아야하는지를 조금 이나마 느껴보라고~~

 

대학원 공부에 힘들어 하는 아이  이론과는 달리 현실을 얼마만큼 체험했을지는 모르나?

평소 집에서 했던 행동과는 상반되게

 들고간 과일, 다과등을 미소로 시설 어른들께 손도 만저드리며 나눠 주는 모습만으로도

겨울 가뭄 해소해 주려는 비 만큼  작은 위안이 되는듯한 하루~

 

그러나 일평생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예수사랑을 손수 실천하신 반백 여자 목사님에

만분의 1일라도 흉내낼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은 여전하다~

 

 

2008. 12. 가랑비 오는날  재활원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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