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초입인가 했더니
한파와 폭설로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도
강원도 일대가 대설 주의보로 들썩이던 동지날
동지 죽을 맛있게 끓여 먹고 물 몇 병 챙겨
웅포 곰개나루터와 금강변을 돌아
충남 서천 신성리 갈대밭 을 향한 나들이길
영화 공동경비구역의 촬영지로 유명해졌다는 금강상류
많은 인파들과 가끔씩 보이는 철새떼 대나무를 방불케 한 키 큰 갈대숲속에
웃지 못 할 해프닝의 표지 목 을 보고 한 컷 .
술 먹었을 때 마누라가 이뻐 보이면 그건" 건망증"
날마다 이뻐 보이며 그건 "치매"
남편과 한참을 미소짓다.
뒤 따라오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ㅠㅠ
2008.12. 21.충남 서천한산 신성리 갈대밭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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