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과 사진

지리자락 산수유

실다움 2010. 8. 15. 09:51

           오랫만에 날씨도 우리의 만남을 도와 주려는듯 화창했다.

           열시의 약속시간이 되니 출발 하겠다는 친구의 전화 부산을 떨고 골목길을 내려가려니 벌써 뒤에서 빠~방

           .

           카메라 들고 오라는 울 대장 친구 문자~

           늘 언제 어느때 만나도 정겨움을 더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산수유꽃 보다도 만남이 더욱이 화사하리다

           남원 도착 친구차로 바꿔타니 꽉찬 차 속  화기애애 함이 더욱이 반갑다.

 

           다섯의 수다들은 연속되고  구례산동을 어느새 도착했는지?

           산수유는 우리의 만남을 환영이라도 하듯 방긋 웃고 있고 뒷산 지리는 흰백색의 옷을 입고 의젓하게 버티고 있다

           대한의 젓줄인 우리의 지리 자락의 샛노란 산수유꽃아래 다섯 친구 염소 수육잔치는 주방장 손길을 더 분주하게 하며

           우리  민족의 술 술 술 술~~~ 늘상 구경꾼으로 눈총받는 나는 평생 못 배울듯..

           맛있는 먹거리와 꽃구경의 하루 나들이 길 더 없이 줄거움이다 

           거기에  곶감까지 한아름 사서  한입씩물고 보니 한없이 달콤하다

 

           이른 점심을 먹고  전주 오는 동안 한 친구는 숙박계를 미리 작성했다며 자고 있고 운전하는 나 와

           조수석에서 들려오는   담화에 대답까지 해가며 인사를 계속한다 ㅎㅎㅎ

           전주에 도착 해단식을 꼭 해야 한다는 우리의 호프 화끈이 친구?(뒤풀이 시켜줘서 늘 고마워!!)

           넷이 앉아서 종합예술을 논하자니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지나리요?

            우리 만남과 혜어짐의 하루나절 흥이지만 서로 믿음이 있고 즐거움이 배가되면 만남의 가치는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

           

                                                                           (처음 도착 진사들 틈에 끼어 한 컷) 

  

(사진 색감 좋으려고 낮모르는이가 물 뿌리려는데 한컷)

 

 

(풍경에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있으니 한결 폼 나지?)

 

 

 

(뒤산 설경과 산수유 그옆 매화까지 있으니 이쁘기가 그지없네?)

 

 

 

 

(점심 먹고 나오는데 은행나무집 앞마당 산수유한 그루 위 구름이 넘 이뽀서 ...) 

       

 

 

 

 

2010.3. 지리산자락 산수유 계곡에서 이름모를 진사덕에 이쁜장면 많이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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