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말
학생1 ; 선생님 괜찮으세요? - 오전 9:10 28
학생2.; 조끼 입으셨나요 - 오전 9:10 28
담임쌤 ; 응!!! 입엇어~ - 오전 9:11 28
담임쌤 ; 얘들아~ 움직이지말고 가만히 잇어~ ...
조끼 입을 수 있음 입고.. - 오전 9:13 28
학생3 ; 네 - 오전 9:16 29
학생3 ; 애들아 살아서 보자 - 오전 9:16 29
살아서 보자~ - 오전 9:16 29
학생4 ; 전부 사랑합니다 - 오전 9:22 31
학생3 ; 여러분 사랑합니다 - 오전 9:28 32
세월호가 진도 앞 바다에서
침몰되며 절대절명의 순간,
단원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주고받는 문자
오늘은 사흘째 되는 날
무책임한 소식에 가슴이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칡흑같은 배 안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제발 제발 무사히 돌아왔으며 하는 바램뿐입니다.
얄미워지려했던 주위분들을 보듬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살아서 보자"~~~~~~~~
이 절박한 상황은 무사안일주의자들이 만들어놓은 상황이였겠지요?
2014.4.18.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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