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가족 나들이 채비다.
아랫마을은 꽃구경 인파로 붐빈다고
충청도 쪽으로 슝~
논산 명재 고택을 거쳐 공주, 세종시, 천안까지 가서
지인을 만나고 나니 피곤이 엄습해 온다.
몇 주째 일요일은 가족 나들이를 했고
이번 주 목요일 남원 산소 다녀와서
토요일 언니들과 오빠네 공장 쉼터에서 북적 북적 놀이 삼매경
오후에는 총각김치 오이김치에 육개장 까지 먹거리 만들기에 나 혼자 정성 쏟았고
일요일 또 가족나들이
난 운전하는 지기 옆에서 졸다 깨다 아이스크림 사주면 다 먹고 또 졸다
휴게실서 맛난 것 사주면 먹고 또 졸다 웃다 자다를 반복 사진은 아듀~~
(이 광경을 보던 작은아이 왈~
엄마 사진 넘 넘 좋아요 많이 찍으세요 한 다 : 예쁜 것은 말도 예쁘게ㅎㅎ)
논산 명재고택에서 사진 몇 컷 찍고는
카메라는 가방 속 깊은 곳에 넣어두고 집에 와 꺼냈다.
오늘만을 위한 삶보다는
내일이 기다려지는 희망찬 삶을 위해
절제라는 소중한 단어도 기억하며 살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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