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과 사진

82순창강천사

실다움 2009. 12. 9. 14:47

성큼 눈앞에 다가온 봄의 내음과 겨울의 끝자락
소한 대한 입춘이 지나고
새해 새로움의 여운이 가시기전 순창 강천사 나들이길~ 

메타세꽈이어 오솔길과 멋스런 폭포 빙하 고드름
물줄기의 시원함과 고풍스런 얼음속 잔잔한 물줄기
제 멋 즐기기에 여념없이 자리 매김하고 서있는 조각상들

저마다 멋내기에 바쁜 형태 중에도
잘 가꾸어진 산사의 솔향내음 향기와 인공폭포
자연의 멋스러움과 인간 가꿈의 조화를 보노라니
삶 의 의미가 되새겨지는 하루 였어라

아~

삶속 하루 만의 여유로움 
어이하여 그토록 바쁘다는 핑계의 강박관념 속에서
울타리 벗어남을 두려워하며 살았을꼬나?


 

걷고 담소나누며 먹는 지역 특산품인 먹거리의 잔 재미와
차 한잔속에 담긴 진한 향기와  미소

설 새해 자신들만의 행복가득 친친애애한 끈끈한 정들과

 

차창 밖의로 보이는 평화로움~
길가 텃 밭 철 이른 거름 내기를 하고 있는
농노부부의 손수레에서 가실 열매의 풍성함을 느끼보며~

뉘웃 뉘웃 저물어가는 노을과 함께

누가 주라하면 가진만큼만 나눠주며

남은것 만큼 누리고 살자는 글귀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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