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의 빙판 밖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는 9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지난 6일 막을 내린 '2009-2010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당시 촬영한 사진들을 소개했다.
이 날 공개된 사진들은 김연아가 대회를 마친 이후 뱅큇(Banquet)에서 기념촬영을 한 것들이다. 뱅큇은 갈라쇼를 마친 후 연회장에 모여 선수들이 대회 뒷풀이를 즐기는 파티로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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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드러낸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뱅큇에 참여한 김연아는 남자 싱글 우승자 에반 라이사첵(미국),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이지희 ISU 공인 국제심판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연아와 함께 앉은 라이사첵의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것이 이채롭다.
김연아는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사용한 선수용 ID카드도 소개했다. ID카드의 사진 속 김연아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을 하고 있어 화려한 드레스와 짙은 화장으로 빙판에 설 때와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김연아는 사진과 함께 "어색한 미소, 눈 초점도 안 맞고 피로에 찌든 모습"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김연아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총점 188.86점(쇼트 65.64 프리 123.22)을 받아 통산 세 번째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김연아는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 내년 2월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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