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및 가족

생일(160623)

실다움 2016. 6. 23. 22:42


태어남 자체만으로 큰 기쁨을 안겨줬던 늦둥이

나는 미주, 캐나다 여행으로 긴장이 풀린상태인데

큰아이가 케익과 함께 생일임을 암시해 준다

몇년전 깜빡했던 기억에

카렌다에 큰 원형을 그려놓았는데 오후 잠시 순간 깜빡...

(오늘 내내 조달청 전자입찰 공고건과 오후 악기연주로 분주했다지만)

마트에 다녀온 재료들로 저녁  좋아하는 산적을 꿰고, 야채전도 준비했지만

새벽에 일어나 찰밥에 미역국까지 바쁜 아침이었다.

그제 아들 좋아하는  포기배추 김치와  오이소박일 담궈놓았으니 그나마.

선물은 미국에서 사온 폴로티로 대충 얼버무리고 다음을 기약했다. ㅎ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


오후 안과 다녀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생선초밥 도시락을 구입 아이가 있는 곳에 살짝 넣어주고 왔다

생일날 굶으며 어쩌고 저쩌고 하는 옛 어른들 말씀이 생각나서

 엄마 생선초밥 덕분에 아직두 든든해요 라며

 11시가 넘는 시간에 하루를  마치고 방긋 웃으며 들어 왔다.

열심히 열심히 했단다...................














어느때 처럼 변함없는 따스한 눈길에,

가족 모두가 마음 풀어 세상에 순응하며 하루를 열수 있음에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청년이길 늘 기원 하지요


2016. 06. 23.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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