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강산

봉화산(160504)

실다움 2016. 5. 5. 18:58

















이른 새벽녘 늦둥이 앞세우고 사부작 사부작 봉화산을 오른다

신록위에 붉게 물들어 있을 드 넓은 산을 연상하며 갔는데

냉해를 입었다고 꽃상태는 5% 부족함이  있었지만

사진가들은 열성을 다해찍고  

우린 그들을 피해 걷고 또 걸으며 데크주위에서 몇컷찍다

산을 내려와 지리산 계류 덕동까지 초록 싱그러운 바람결과 함께 드라이브를 했다


 지리 산 청정 공기를  가로지르며  부자간은 세상사 이야기에 꽃을피우고

난 몇걸음 뒤에 걸으면서 가끔씩 듣리는 대화에 촉각을 세우기도 했다

우리는 풍족한 수량과 가끔씩 불어주는 남풍의 상큼함에 즐거워했고, 

처마 및 서있는 자판기의  커피 한잔에 행복을 느끼기도 하다

뱀사골 계곡을 따라 가끔씩 정차해서 수달래와,

맑은 햇살로 눈부심을 피해 그늘도 걸어보며

와운부락  초등내짝궁 한살 위 사촌언니네 가든을 갔다

늦둥이와 옆지기를 보며 많이 반가워했다

직접 기른 토종닭 매운탕을 끌여줬고 부자는 만족스런표정으로 먹는다.

난 일주일전 사진동무들과 먹었으니 데면 데면 자연산 나물들과 밥을 먹었다

우린 와운 계곡을 따라 취나물 고사리 병꽃등을 보며 냇가에 발을 담그니 아직은 추웠다

나들이를 자주 가자는 옆지기와 또 잘 응해주는 아이들이  이쁘다

하루 종일 내 사진가방, 망원렌즈를 들고 다니는 부자간이 오후쯤엔 넌지시 귀찮이즘을 표출할것이다.

가는 길  마트들려 귀찮이즘을 대신할 특별 메뉴를 맛있게 만들어 주리라...


와운부락 수호신으로 불리우는 천년송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사촌언니가 싸준 고사리 오미자엑기스등 토종 선물을 한아름 앉고서

다음을 기약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왔다.

오는 길 기념관에 들려

육군병장 공군병장 부자는 가이드 설명과 더불어 군수(전쟁)품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운다

남자의 대화는 훈련소부터 제대까지로 늘쌍 이어지더라 ~~~~~~~~~

여자인 난 모르는 자기들만이 느꼈던 감정이입까지 겯들여가며 말이다...







'- 조국강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매산(160505)  (0) 2016.05.10
지리산 계류와 수달래(160428)  (0) 2016.05.06
피나물이있는풍경(160421)  (0) 2016.04.26
옥녀봉(160409)  (0) 2016.04.16
주작산(160408)  (0) 201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