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ra- Ace Cannon(섹소폰 연주)
가슴이 시리도록
애절함이 절절히 배어나는 이 곡은 영화
"로라, 여름날의 그림자 (Laura, Les Ombres De LEte)" 의 주제곡인데..
프랑스 출신의 팝 피아니스트 "패트릭 주베"의 1976년 작품으로
"지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 이기도 하다.
슬픈 로라 - Laura, Les Ombres De LEte (1979)
(원제 : 로라, 여름날의 그림자)
감독 : 데이비드 헤밀턴(David Hamilton)
출연 : 돈 던랩(Dawn Dunlap),
제임스 미셀(James Mitchell)
제작 : 프랑스
개봉일 : 1989년 05월 12일
로라는 발레학원에서 어머니 사라의 옛 연인이자 조각가인
폴을 만나고 부터 그를 사랑하게 된다.
폴은 로라의 순수한 모습에 끌려 그녀를 모델로
조상을 만들려 하지만 사라의 반대로 로라에게
사진 한장을 얻어내 사진만 가지고 작업을 해 나간다.
그러던중 우연한 화재로 인해 폴은 실명을 하게된다.
폴을 사랑하는 로라는 그의 재기를 위해
그녀가 직접 모델이 될것을 결심한다.
폴은 손의 촉감에 의지해 로라의 모습을
조상으로 완성하나 그 순간 폴은 살아있는 육체
영화리뷰 40대의 유명한 조각가와 그를 사랑하는
10대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 로라
조각가는 자신의 작품 전시회에서 화재로 인해 눈을 잃는다.
그런 모든것을 멀리서만 지켜봤던 로라는
조심스럽게 그에게 다가간다.
조각가는 눈을 잃어 더이상 조각을 할 수 없었지만
로라는 자신의 몸을 그에게 그저 촉감만으로 조각 할 수 있게 허락한다.
조각의 꿈을 져버려야 했던 그에게 다가온 로라는
그를 다시 살아야 하는 희망을 준 것이다.
그리고 조각은 이루어 지고 있었다.
거의 조각이 끝날 무렵
로라를 주시하던 로라의 어머니가 그녀를 미행을 한다.
로라의 어머니 앞에 보이는 그 조각가는 바로 예전 연인이 아닌가..
로라의 어머니는 충격을 받고 로라를 더 이상
그곳에 가지 못하게 하지만 이미 로라와 조각가 사이는
시공을 초월한 사랑 그 차체였던 것이다.
로라는 작품이 끝나면 다신 그를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마지막 작업에 나선다.
작품이 끝나자 조각가는 행복해 하지만
찾아오지 않는 로라를 더 애처롭게 기다린다.
더 이상의 기다림을 이기지 못한 조각가는
로라를 찾아 나서다가 강에 빠져 죽게된다.
엄마가 사랑했던 사람을 10여년 후 어머니의 딸이
똑같은 사람을 사랑하고 또 육체적 관계까지 다다르는
정말 엽기적인 시나리오였지만...
왜 그들의 사랑이 그리도 아름다워 보였을까.
Ace Cannon
1934년 태어나 소울, 컨츄리, 트레디셔널 팝등을
섹스폰 하나로 연주한 뮤지션...Ace Cannon
미망인의 블루스로 알려진 'Tuff'나
또 슬픈로라로 너무 유명한 'Laura'
그리고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불러 잘 알려져있는'For The Good Time' .....
이곡은 전반적으로 섹스폰 연주곡인데도 불구하고
섹스폰 특유의 머뭇거리는듯한 헛바람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런 표현도 특유의 멋을 풍기지만 이곡에선 그런표현이 없다.
연속적인 음의 연결이 불안하지 않고 부드럽다.
섹스폰 주자 'Ace Cannon'의 명성만큼 멋진 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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