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즐겨하면서
몸이 불편한것도 아니며 주위 여건 악화(공동생활)로
60여일의 긴 시간동안 침묵을 지키다
어제 잠시 나갔고 오늘 서울 국제 불꽃축제장을 다녀왔다
평소 가끔 만났던 친구뻘 후배가
서울 노량진 모 기관에 사진 명소가 있다고
출사 동행 요청에 가족들도 토요일은 바쁘고, 공동생활도 휴무니
그동안 단체행동으로 지친 심신도 달랠겸 흔쾌히 따라 나섰다.
서울 불꽃 축제장 주변에는 수많은 인파로 북색통을 이뤘다
우린 예약해논 해산물 요리를 신속하게 먹고 이동수단 등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무리들을 빠져나와 지인덕분으로
그 청사를 편안하게 출입 좋은 자리에 삼각대를 설치 하는데
불꽃축제를 3회 연속 촬영 했다는 경험담 설명과 함께
소품준비와 커피 오징어등 간식까지 배려한 친절함은 정말 감사했다.
그런데
오랜만 에 만져 본 카메라
마음은 설레 이고 손 감각은 떨어지며
시시각각 변하는 불꽃 상황에 민첩하지 못하고
주위 소음과 매연 화약 냄새와는 달리
친절한 사진 박사님들은 왜 그리 많으신지?
완전 촌 아이티를 면치 못하고
평소 나 답지 않게 귀 까지 얇아지는 행동을 하면서
배가 산으로 가지 않을까 했던 노파심대로
컴에서 사진을 보는 순간
앗!
평소처럼 했더라면 ......ㅎㅎ
오늘 하루 쉬며
여행을 했던 여유는 삶의 속도를 늦추는 낭비가 아니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잣대를 키워주며
새로운 내일을 향한 전진의 디딤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실다움 생각중)
(노량진 지인과 동행한 후배 감사해요~~~~~~)
어느 누가 말 했던가?
여행은
사랑도, 우정도 그 모든걸 주워담은 거대한 그리움이라고.
2012.10. 낯12시출발 오늘 집에 도착했으니 교통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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