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강산

마이산 노을(2)

실다움 2011. 1. 28. 13:35

 

 강원도 화천 고향  언니가  지인  몇 분과  식사를  제안했다

사 나흘 머물 예정이니 그 동안 사진 출사도 한번 가자 하시는데,

지역 특성이 있고  차별화된 소재거리로 오랜 추억에 남을 그런 좋은 곳이 생각 나지 않던 차

날씨도 화창 몇 일전 다녀온 마이산 생각이 났다  그 언니 못 가봤다면서 화들짝 좋아한다.

둘 보다는 평소 사진 조언을 많이 해 주시며 근거러사신 전문가 수준을 훌쩍 넘기신 지인께 전화를 드렸다

여건이 되신다는 말씀에 서류를 주섬주섬 캐비넷에 넣고  서둘러 채비를 하고 나오니 시간이 다 됐다

약속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세 사람 만남이기에 더욱 신경을 쓰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진안 가는 길은 다소 정체는 됐지만 크게 운전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준비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도착 하니 몇몇 진사 분들이 계셨다  몇일 전과 차별화된 사진을 찍으리라는 야무진 자세로 임하는데

조건이 다르다 눈은 소담스레 쌓여 있었고 위치는 정중앙이 아니였지만 카메라 색상을 조금 바꾸니 이쁘다

돌아오는 길 몇 차례의 자동차 사고를 목격하고 보니 운전이 다소 바보인 나는 자동차 핸들에 자주 힘이 들어갔다

동승 하신 분들께 폐가 될까 표현은 안 했지만 다소 불편하며 조금 두려웠다

시내는 퇴근시간으로 많이 정체 됐고 예정시간보다 30여분 늦께 도착 기다리신 분들께 많이 죄송스러웠던 날

식사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사에 마음이 저려오는 남의 아픔 도 보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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