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파노라마)
용담 호 !
인근 댐 중 가장 최근이며 수몰민들의 이주에 관심을 가졌던 호수
몇몇 사진 선배님 권유에도 다른 일 집중하느라 못 갔다
가을이 오는가 싶었는데 벌써 단풍잎마저 옷을 벗고 있지만
몽환적인 물안개와 어우러진 오색단풍과 반영
용담 호 주변 길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이 곳 저 곳 길 따라 물 따라 빛 따라
셧터를 눌렀지만 뭔가 한 가지가 부족한 상황
더 아름다운 곳을 찾아 눈을 돌려보니
산등성이 황토밭에는 농노가 수확 하고 간
고구마 이삭들로 트렉터 발자국마다 내 뒹굴고 있고
산 아래 용담 호는 물안개로 선명치 않다.
한편의 시가 되고픈 마음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고
떠나서 사진 촬영에 빠져보지만 길은 멀고도 멀다,
201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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