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 등극후 더 많은 인파로 붐비는 곳
도로를 따라 2시간30여분을 올라가야한다는게
내 자신의 인내력 테스트였다
길 위에서 본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들
사진 동무들과 감탄사을 연발하며
장거리에 완만해 보이는 겨울산길을
많은 시간을 투자
걷고 또 걷는 다는건 고행이였다.
옆지기는 인근에 출장가 있고
난 산을 오르고
곱던 여명빛에 반했지만 변화무쌍한 겨울 산
빛이 금방 사라져 실망하던 날
광주 조그만 수산시장에서
우럭회로 그 서운함을 달냈던 날
융슝한 대접을 해준 동행 후배에게 고맙던 날
세상 소풍와 있는동안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공유하면서
소박함으로 정직하고 부끄럼없는 삶이였으면 더욱이 좋겠다.
2015.1.3.
'- 조국강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등산 서석대 (0) | 2015.01.19 |
---|---|
꽃지의 노을(150112) (0) | 2015.01.14 |
사천 창선대교 일몰(1518) (0) | 2015.01.09 |
대둔산(141023) (0) | 2015.01.07 |
부안 솔섬(141230) (0) | 2014.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