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한신계곡 폭포들(1410 )

 

(지리산 백무동 한신계곡 5층폭포(용쏘)

 

 

 

 

백무동(한신계곡) 가내폭포

 

 

 

 

 

 

 

 

 

 

 

 

백무동 한신계곡 제일 아래 폭포

 

 

 

 

 

 

 

 

 

 

 

 

 이른 아침 지리산 가을로 가는 길 목 중

 백무동 한신계곡쪽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컨디션이 따봉이다

 

 향긋한 가을이 농익은 냄새

 가끔씩 굴러떨어지는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사부작 사무작  갔다

 

 산세가 높다 보니 계곡도 깊고 폭포 또한 많았으며 가을비로 인해 수량도 풍부했다

 오름내내  계곡의 폭포들을 매의 눈의로 관찰하며 올랐고

 1시간여를  올라가서 내려오며 폭포를 차례 차례 찍기 시작했다

 

 사진이란 참 오묘하다

 카메라와 렌즈 삼각대 무게가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길 동무들과 똑같이 오르고 내리고  감상, 찍다보며 무게를 실감못한다.

 한참 열중하다보니  빛이 아름다운 시기쯤  폭포사진을 접어야만 했다

 

 잠시의 짬을 이용 간식을 먹으며

 뱀사골을 거쳐 와운부락 계곡을 올라가니

 용추폭포는 형형색색 물들어 있는 단풍과 조화가 아름다웠다

 사촌 언니댁을 뒤로 하고 돌아 서는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았지만

 

 지리산의 자동차 도로를 돌고 돌아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큰 심호흡하며 산그리메를 감상

 아름다운 가을 지리산 중턱인 성삼재에서 육모정으로 내려오니

 고향산이 보이고 소시적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가슴 또한 설레임이다

 

 내 살아 갈 시간속에서  같이 한 사진 동무들과

 아름다운 경치를 담은 사진  추억들을 회상해 보기도 하며

 훈훈한 차 분위기와 어우려지며 출발지에 도착 또 내일을 기약하며 각자의 보금자리로....

 

  2014.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