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25시(경복궁)

 

10월말경 서울시향 선배로 부터 전화다

11월2일 정경화 바이올린독주회표를 구하겠으니 상경할수 있냐고?

웬 횡재야 하는 심경으로 OK 와 함께 감사합니다.

전화를 받고 몇일간 출사도 자재 하며 큰일없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우연히 출사길에 금요일 날씨가 좋으니 하시는 고수님의 말씀에 저 서울 가는데요?

때마침 서울 출사를 가시겠다는 말씀과 함께 경복궁 촬영계획이 이뤄졌다.

고속버스에 가족이 근무한다는 언니께 표 예매를 부탁하고

아침 일찍 출발 셋이 출발.....

휴게실에서 맛난 아침을 먹었는가 했는데 서울 도착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역에 도착하니 날씨도 화창했고 기분도 상쾌했다.

근정전 경희루 향원정 민속박물관등을 촬영했는데

8시 예술의전당 독주회 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공직시절 광화문청사 출장을 자주 다녔던 덕에

시골 아짐씨지만 난 광화문일대 지리에 조금 익숙하다

연배이신 두분을 모시고 광화문 길상사 조계사총부 등을 두루 다니며 곱디 고운 단풍을 담았다

모두 단풍 적기여서 고운빛과 함께 너무 아름다웠다.

늦은 점심을 먹고  각자의 스케줄에 알맞게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