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오는데 네 여인분들이 수련잎 걷기가 한창이다.
잠시후 조장인듯한 분이 전화를 받는다
(네! 네! 반장님 작업을 그만 끝내라구유?..... 그럼 일당은유? 한나절이 지났으니 그냥 그냥 가라구유
지야 좋지만 반장님 책금이 좀 무겁잖아유? 이런 참~~증말 고마버유!!!!! ㅎㅎ시상의 반장님 빽기 없시유...)
영문도 모르는 부조장?
헉 ~아니 지가 조장이라고 일은 안하고 웬 전화질이야 시방 소나기가 오는 이상황에서 웃어재키는게 영 심상찮어 ㅠㅠ
전화를 끊자마자 이거 웬 횡재란말이대유 휴대폰이 비에 젖든 말든 이 사람들아 그만햐... 그만해두 된대유~~
아휴...좋아유~ (그렇다고 실컷흉보고 들어내고 좋아할수도 없시유)
꼭 못난것들은 지 살아온대루 생각하며 온갖 상상에 부풀려서 사람 잡으려 하거든 내가 꼭 그 껵이구만유(많이 반성중 )
아니 이렇게 좋을수가 어제 밤 조상님이 뵈더니 이런 횡재를 했시유 횡재를 ...
역시 조상꿈이 횡재수가 있다나봐유~
2011. 6. 24. 부안 궁남지 우중 연못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길들을 보면서 믿거나 말거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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