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2011.5.6.심포항 거전리 다녀오며 남포 뉘댁 담장밖에서
꽃 처 럼
- 정 연 복 -
어쩌면 세상의 모든 꽃들은
저마다 그리도 고운 빛깔일 수 있을까
비우고 또 비운 꽃의 마음이기에
꽃들은 티없이 순수한 빛깔로 물들었을까
노란 개나리는
빨간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이름 없는 들꽃이라고 하여
목련의 눈부신 화려함을 시샘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꽃들은
자신만의 빛깔로 세상을 향해 웃는다
아!
사람들의 마음도 꽃의 그 마음을 닮을 수는 없을까
서로의 빛깔로 서로에게 다정히 인사하며
꽃처럼 욕심 없이 살아갈 수는 없을까
저마다 그리도 고운 빛깔일 수 있을까
비우고 또 비운 꽃의 마음이기에
꽃들은 티없이 순수한 빛깔로 물들었을까
노란 개나리는
빨간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이름 없는 들꽃이라고 하여
목련의 눈부신 화려함을 시샘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꽃들은
자신만의 빛깔로 세상을 향해 웃는다
아!
사람들의 마음도 꽃의 그 마음을 닮을 수는 없을까
서로의 빛깔로 서로에게 다정히 인사하며
꽃처럼 욕심 없이 살아갈 수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