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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진, 아시아 대표 여성사진가로 선정

실다움 2010. 11. 2. 15:02

[사진계 뉴스] 정은진, 아시아 대표 여성사진가로 선정

 

 

포토저널리스트 정은진이 오는 11월20일부터 일주일간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열리는 제6회 앙코르 포토페스티벌에서 올해 처음 제정된 ‘아시아 여성 사진가 15인 쇼케이스’에 한국작가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시아 출생이거나 아시아에 뿌리를 둔 여성 사진가를 대상으로 출생국가에서 작업한 포토스토리를 심사해 선정한 15명의 여성 사진가에는 정은진을 비롯해 중국, 인도, 일본 작가가 각각 2명씩 포함되었다. 정은진의 포토스토리 ‘한국의 잊혀진 여인들 : 미군 기지촌 여성들’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도 평택 기지촌 인근의 쪽방에서 독거노인으로 살아가는 과거 기지촌 여성들에 대한 포토 르포다. 지난 60~70년대 한국과 미국정부가 기지촌의 존재를 묵인하고 성병보건소까지 운영했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편견 속에서 잊혀져가는 이들을 조명한 내용이다.